반응형 조선 초상화1 한국미술사 조선 초상화 (카메라 옵스쿠라, 이명기·김홍도, 조선 회화) 조선시대 초상화 중 키를 정확히 절반으로 줄여 그렸다는 기록이 단 하나 남아 있습니다. 1787년 이명기가 그린 유원호 초상이 그 주인공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저는 그냥 흥미로운 일화로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조선 화가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정확한 재현'을 추구했는지가 담겨 있었으니까요.카메라 옵스쿠라, 조선 화가들이 이미 쓰고 있었다유원호 초상 옆에는 작은 글씨로 이런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얼굴과 몸의 넓이와 길이를 실제 신체의 2분의 1로 줄여 그렸다는 내용입니다. 그림 속 인물의 키는 약 84cm로 표현되어 있으니, 실제 유원호의 키는 168cm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조선시대 초상화 가운데 이렇게 구체적인 축척(縮尺), 즉 실물 대비 비율을 기록.. 2026. 5. 18. 이전 1 다음 반응형